[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에너지는 몽골 최대 규모인 최대 450㎿대 석탄열병합발전소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트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 소놈필 몽골 에너지부장관,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전무, 얀 플라쉐 프랑스 GDF 수에즈 아시아태평양법인장, 기타 일본 소지쯔 상사 상무, 우넨바트 몽골 뉴콤 사장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5발전소(CHP5) 사업의 양허계약을 체결했다.
몽골정부는 포스코에너지가 GDF수에즈·소지쯔상사·뉴콤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사업수행주체로 지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보증과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에너지컨소시엄은 민간 자본으로 울란바토르 외곽에 석탄열병합발전소를 설립해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BOT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5000억원으로 포스코 에너지가 지분의 3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착공은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사업이 몽골의 전력 부족과 열 공급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앞으로 몽골발전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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