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승부, 월드컵 H조 1차전 5골 중 4골 "교체선수에서 나왔다"

▲H조 조별리그 순위표(사진: SBS 경기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무승부, 월드컵 H조. 1차전 5골 중 4골 "교체선수에서 나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이 속한 H조 1차전에서는 '선발보다 빛나는' 교체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18일(한국시간) H조 조별리그 한국과 러시아, 벨기에 대 알제리의 첫 경기에서 나온 총 5골 중 4골이 '벤치의 복병'의 발과 머리에서 감독들의 지략대결에서 나왔다.

이날 H조 조별리그에선 알제리의 첫 골을 제외하곤 한국(1골), 러시아(1골), 벨기에(2골)을 넣은 선수들이 모두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후 천금 같은 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첫 골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이근호(상무)가 터뜨렸다.

이근호는 후반 11분 박주영(아스널)과 교체 투입된 지 12분 만에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러시아도 교체 카드로 반격을 가했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3분 만인 후반 29분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이 골로 한국은 러시아와 1-1 무승부로 조별리그 1차전을 마쳐야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교체투입 선수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근호, 천금 같은 골이다" "이근호, 골 넣을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