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대전건축사업소, 상수도요금 아끼고 철도체험학습장과 연계된 환경교육시설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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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논산지역에 있는 연산역에 가면 ‘빗물 저금통’이란 이색이름의 물탱크가 역 건물 옆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말 그대로 빗물을 모으는 통으로 수돗물 값을 아끼면서 철도체험학습장과 연계된 환경교육시설로도 쓰인다.
대전충남본부 대전건축사업소는 18일 친환경 시범사업으로 연산역에 빗물이용시설(‘빗물 저금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이란 건축물의 지붕면 등지에 내린 빗물을 한 곳에 모아 쓸 수 있게 처리하는 것으로 물 자원을 꾸준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권장하고 있다.
연산역은 이 시설을 들여와 한해 100만원의 상수도요금을 아끼고 역 철도체험학습장과 연계해 환경교육시설로도 쓸 예정이다.
전동일 코레일 대전건축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앞서 대응,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정부 권장정책 이행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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