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배드민턴 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일본오픈 슈퍼시리즈 결승에 안착했다. 14일 도쿄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안 아궁 사푸트라-앙가 프라타마 조(세계랭킹 13위)를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듀오가 국제대회 결승에 오른 건 지난 4월 이용대의 자격정지 징계가 철회된 뒤 처음이다. 빠른 기량 회복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준결승에서 쓴잔을 마셨다. 여자 단식의 성지현(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4위)은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리쉐루이에 0-2(15-21 21-23)로 졌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세계랭킹 5위) 조도 일본의 다카하시 아야카-마쓰모토 미사키(세계랭킹 4위) 조에 0-2(9-21 17-21)로 패했다. 함께 준결승에 올랐던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세계랭킹 9위) 조도 일본의 가키이와 레이카-마에다 미유키 조에 1-2(21-15 19-21 13-21)로 역전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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