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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물공학기술, 캄보디아 숲 복구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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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녹색사업단과 조직배양기술 전수…다음달 6일까지 전문가 파견, 교육, 기자재 돕기 등도

우리나라 생물공학기술, 캄보디아 숲 복구 ‘한몫’ 문흥규(오른쪽)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장이 배양묘의 생장특성과 처리결과 등 분석과정을 캄보디아산림청공무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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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생물공학기술이 캄보디아지역 숲을 되살리는데 한 몫 하게 된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과 녹색사업단은 ‘캄보디아 산림복구 및 산림연구시설 구축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산림청이 관심을 갖고 있는 조직배양분야 전문가 파견, 교육, 기자재들을 돕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은 녹색사업단과 함께 캄보디아산림청 소속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산림복구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리나라 조직배양 최신기술에 대해 연수를 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우리나라 생물공학기술, 캄보디아 숲 복구 ‘한몫’ 최신 산림생명공학기술과 산림과학원 개발기술에 대한 이론교육 모습


연수프로그램은 캄보디아 산림야생과학원에 설치된 조직배양실 운용에 알맞은 기술 익히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교육은 열대수종의 미세번식(micropropagation)기술과 녹지삽목을 통한 클론묘 개발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선진이론과 실용화기술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현장견학, 발표, 토론을 주기적으로 함으로써 연수자들의 능력을 높인다.


문흥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장은 “이번 교육은 산림과학원의 발전된 기술을 가르쳐주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이미지 높이기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경제수종의 클론묘 증식기술 개발연구를 꾸준히 해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임목분야 최첨단기술을 확고히 하고 국내 개발기술을 개발도상국에 꾸준히 알려줄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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