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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24일 재추진…가짜석유 근절 어찌되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24일 재추진…가짜석유 근절 어찌되나? ▲주유소협회가 12일 예정됐던 동맹휴업을 유보하고 24일 재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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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24일 재추진…가짜석유 근절 어찌되나?

한국주유소협회가 12일 시행키로 했던 '동맹휴업'을 일단 유보하고 오는 24일 휴업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주유소협회 회장단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은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비공개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협회 관계자는 "산업부와 약 10시간에 걸쳐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서 "다음 대화를 위해 일단 오늘 예정된 동맹휴업을 유보하되 24일 재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주유소협회는 그동안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제도의 시행을 2년간 유예해달라고 계속 요구해왔다. 정부는 예정대로 7월1일 자로 시행하되 6개월간 과태료부과를 유예해주겠다는 입장이었다. 협회와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협회 측은 "정부의 협상 의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동맹휴업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일단 24일 동맹휴업 재추진을 내걸고 산업부와 협상을 재개하는 한편 회원사들에 호소문을 보내 협상 상황을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주유소협회 회원사 1만2621개 가운데 3029개 주유소는 7월1일 시행예정인 석유거래 주간보고 제도에 대해 "'가짜석유 유통 근절'이라는 도입취지와 달리 사업자 부담만 지우는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반발하며 12일 동맹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일단 다행이네" "주유소 동맹휴업 유보, 잘 해결됐으면" "주유소 파업 명분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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