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했던 정기 회장단 회의를 12일 갖는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지난 5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하고 6월로 연기했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매년 7월을 제외한 홀수 달마다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된 내수를 살리고 경제활성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과 함께 환율 불안, 수출 감소 등 경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다만, 참석자는 평소 7∼8명이 모이던 예전 회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세월호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회의 참석률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회의 개최사실 자체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가질 것”이라며“사진촬영, 사후 브리핑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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