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내에서 수입·판매된 폭스바겐 파사트 2897대가 전조등 미작동 가능성 등의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총 2897대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11년 9월2일부터 2012년 12월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Passat) 2.0 TDI 승용자동차 2189대와 2012년 6월21일부터 2012년 12월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Passat) 2.5 MPI 승용자동차 708대다.
이번 리콜은 전조등(하향등) 전구와 전구소켓 접점의 접촉 불량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주행 중 후드(본넷)와 차체 사이에 발생하는 진동으로 전조등 성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확인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전구 소켓과 후드 조절 버퍼 교환 등을 수리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080-767-008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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