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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레이 방출…방어율 8.33 부진 "한국야구 적응못해 향수병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한화, 클레이 방출…방어율 8.33 부진 "한국야구 적응못해 향수병까지…" ▲한화가 투수 케일럽 클레이를 방출한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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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한화, 클레이 방출…방어율 8.33 부진 "한국야구 적응못해 향수병까지…"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26)를 방출한다.


한화는 11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클레이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미국 출신 우완 클레이는 지난 겨울 한화의 선수로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롯데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거뒀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어린 나이에 한국 야구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향수병까지 겪자, 한화 구단은 5월 중순 여자친구 빅토리아를 초청해 심리 지원에도 나섰으나 별 효과는 없었다. 클레이는 10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4패 방어율 8.33을 기록했다.


특히 10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에서 클레이는 1과1/3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조기강판됐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응용 감독과 구단이 상의 끝에 클레이의 방출을 최종 결정했다.


한화는 지난 5월 중순 스카우트팀을 미국에 파견해놓은 상태다. 최종 후보를 좁혀 계약 직전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다음 주 안에는 대체 용병을 발표할 것"이라며 "지난해 뛴 바티스타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클레이는 지난 5월14일 넥센에서 웨이버 공시된 투수 브랜든 나이트에 이어 올시즌 방출된 두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한화의 클레이 방출 소식에 네티즌은 "클레이 방출, 안타깝네" "클레이 방출, 한화 성적 안좋으니 할 수 없지" "클레이 방출, 새 투수는 잘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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