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거주 고시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무료이동건강검진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평소 건강관리가 소홀한 고시준비생의 건강관리와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이동건강검진을 12일 실시한다.
구는 대학동 일대의 고시촌에 거주하는 고시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인 ‘고시촌 One-Stop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고시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고시준비생은 정확한 검진을 위해 검사하기 전 8시간을 금식해야하며, 대학동주민센터 2층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흉부엑스선촬영부터 혈액 및 피부병 검사, 체성분 및 혈압 측정 등을 검진하며, 만성질환, 대사증후군 등 건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금연을 원하는 경우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체성분 측정 결과에 따라 운동 및 영양 상담도 실시한다.
검진결과는 개인별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의료기관 연계관리와 대사증후군, 우울증 고위험군 등은 보건소에서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그리고 검진에서 발견된 폐결핵, 성병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해 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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