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백화점들이 앞다퉈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8일까지 수도권 8개 점포 식품관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유기농 상품 대전'을 열어 유기농 한우 전품목과 토마토 등 친환경 제철 과일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이달 11일까지 전 점에서 'S-DM 종이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 'S-DM'은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DM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AK플라자의 스마트DM 서비스다. AK플라자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S-DM 수신에 동의하는 고객 선착순 6000명에게는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핑거물병(350㎖)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전점에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쇼핑백을 배포한다. 환경재단, 환경부와 연계해 친환경 천연 펄프 종이를 사용해 만든 이 쇼핑백에는 동물 멸종위기 지도가 그려져 있다.
8일까지는 본점 영플라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친환경 씨앗카드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이달 12일에는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세계적인 여성 생태환경운동가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초청강연이 열린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 개최 때 제정돼 그해 UN총회에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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