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이 압수수색 중 증거인멸을 시도한 간호사 2명을 긴급체포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효은 요양병원에서 서류 등 증거물을 숨기려 한 혐의로 이 병원 수간호사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을 압수수색 중 한 간호사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두 상자 분량의 서류 등을 숨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간호사들에게 누가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로 21명이 숨진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병원과 같은 재단에 속한 이 병원에 운영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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