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2014]애플 iOS8, 아이폰4s부터 적용…가을 정식 배포

WWDC 2014 (WSJ Live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iOS8은 아이폰4s 이후 출시된 모델들부터 적용된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에서 iOS8과 OS X 요세미티를 발표했다.

iOS8과 호환되는 기기는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c, 아이폰5s, 아이패드2, 아이패드 레티나,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아이팟터치 5세대 까지다. 아이폰4 등 위에서 열거된 모델들이 출시되기 이전에 나온 기기들에는 적용 되지 않는다.

iOS8은 이날 개발자들을 위한 베타 버전을 공개했으며 가을에 정식 버전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애플 iOS8는 알림센터, 메시지, 메일, 사진 앱 디자인이 바뀌고 퀵타입이라는 키보드와 헬스키트와 같은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 CEO인 팀 쿡은 이날 iOS8의 가장 큰 특징으로 헬스키트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스키트는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으로 사용자의 심장박동수와 수면, 몸무게, 혈압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이런 인체의 각종 생체신호들을 주치의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드파티 피트니스 장비 또는 프로그램과 동기화해 쓸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집안의 모든 아이템을 통제할 수 있는 홈키트 플랫폼도 공개했다. 사용자는 홈키트를 이용해 집안의 조명과 온도 조절,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