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현상수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소나타 차량이 29일 오후 11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소나타 차량에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전주지검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이 차량은 견인돼 전주지검으로 옮겨졌다.
검찰은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차량에 유 전 회장이 타고 있었는지와 동승자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도 유 전 회장과 운전기사 양모(55)씨의 지문과 유류물 등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유씨가 차에 타고 있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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