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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화재, '손발 결박 흔적' '신경 안정제 투입' 논란…"부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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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화재, '손발 결박 흔적' '신경 안정제 투입' 논란…"부검 결정" ▲장성 요양병원 화제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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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장성 요양병원 화재, '손발 결박 흔적' '신경 안정제 투입' 논란…"부검 결정"


경찰이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로 사망한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유가족들이 환자들의 손, 발 결박과 신경안정제 과다 투입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29일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언론사들은 소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부 환자들이 병상에 손발이 묶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유가족 역시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 측이 손쉬운 관리를 핑계로 환자들의 손을 묶고 신경 안정제를 투여했다"고 주장했다.


소방관들은 사고 당시 "환자의 손에 결박된 천을 자르고 구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수사본부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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