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0명에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이 관내 금융관련 기관들과 소상공인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군은 29일 군청 부군수실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과 NH농협은행 부안군지부, JB전북은행 부안지점과 소상공인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0월 ‘부안군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참여 금융기관 모집 후 관내 소상공인 자금지원 내용을 최종 협의했다.
지원자금은 군에서 전북신보에 1억원을 출연하고 10억원에 해당하는 보증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관내 소상공인 50명에게 자금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신용등급 5등급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최고 2000만원 한도, 5년 이내 상환으로 군에서 상환기간 내 3%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협약 체결과 출연을 마치고 6월 초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자금지원을 통해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 공고 후 부안상설시장 등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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