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9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3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3% 하락한 1만4637.51을, 토픽스지수는 0.07% 내린 1197.33을 보이고 있다.
5일간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NTT데이터가 2% 넘게 급락하는 등 기술주가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패스트 리테일링도 0.6% 하락중이다. 금융주도 보험 업종을 제외한 은행과 부동산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펀드매니저는 "그동안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했다"면서 "정부가 구체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는 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2053.71을, 선전종합지수는 0.09% 내린 1062.30을 보이고 있다.
융유 소프트웨어가 2.09%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엔저우 광업이 3% 빠지는 등 산업주도 약세다. 반면 제약주는 상승세다. 상하이포순 의약이 3% 넘게 뛰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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