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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부산모터쇼]김충호 "새로운 '국민기업 현대차'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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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도, 내실 성장, 사회적 가치 실현, 겸손한 자세 등 4대 핵심목표 제시

[2014부산모터쇼]김충호 "새로운 '국민기업 현대차' 기대해달라"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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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민기업으로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현대자동차를 기대해 달라".


김충호 현대차 사장이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많이 고민했고,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충호 사장의 이번 발언은 이른바 '안티(Anti) 현대차' 여론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안티 현대차에 대한 해결책으로 품질·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곽진 부사장은 "안티를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대차 구매 경험이 있는 최상위 고객 2000명, 차상위 고객 10만명 등 특화된 고객층을 상대로 진정성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특히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시장 선도 ▲내실 성장 ▲사회적 가치 실현 ▲겸손한 자세를 현대차의 4대 핵심목표로 꼽았다.


김 사장은 "그랜저 디젤과 AG를 통해 세계 유수 브랜드와 경쟁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고객 트렌드, 경쟁전략, 미래전략 측면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고 (글로벌) 경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랜저 디젤은 디젤 세단의 보편화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맞게 면밀한 조사 후 개발됐다"며 "현대차는 앞으로 플러그인, 전기차는 물론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의 투자 및 연구를 확대해 이 분야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김 사장은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를 내실있는 성장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국립현대미술관 후원, 올 7월 인천 송도 자동차 레이싱 대회 개최 등의 마케팅 활동은 현대차의 사회적 가치 실현 사례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외형적 확장보다는 내실 있는 성장, 기본과 본질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잘 달리고, 잘 서고, 안전한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가 그 사례"라고 덧붙였다.






부산=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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