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시리아 정부가 내달 치르는 대통령 선거가 시리아 내전의 해결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27일 밤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시리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6월3일 대선은 제네바 코뮈니케에서 합의한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저해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정당성이 의문시 된다"며 "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등은 지난 201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과도정부수립을 통한 시리아 내전 종식에 합의한 제네바 코뮈니케를 채택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며, 시리아 사태의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인도적 비극을 조속히 종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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