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상계중앙시장 진입도로 배수로 설치 및 도로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는 전통시장 주변 노후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상계중앙시장 입구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주변 도로를 정비한다.
구는 27일부터 1억7700만원을 들여 상계로 389-641 상계중앙시장 일대에 배수로를 신규로 설치하고 도로를 재정비한다.
시장 진입로 양방향 350m구간에 우수와 노면수 처리를 위한 배수로(트랜치)를 설치해 노후된 도로로 인한 배수불량을 개선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변도로가 한전주의 지중화 공사 등 잦은 굴착복구로 인해 침하와 도로간 단차가 발생해 물이 고여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었다.
또 시장 진입로 폭 10m, 길이 442m 아스팔트 도로를 평삭포장방식으로 재포장한다.
도로 정비로 인해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영세상인을 보호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계중앙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공사비 13억2600만원을 들여 2012년5월부터 노후시설 개·보수, 편개형 아케이드 설치 등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현대화 사업에 맞추어 시장주변 도로에 대한 정비가 마무리 되면 침체된 이 지역의 시장 상권 활성화는 물론 노원역 등 주변 역세권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노후된 지역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상계동 우성아파트와 중계본동 수암초등학교 주변 도로에 대한 재포장도 이달 말부터 실시한다.
이영관 토목과장은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불필요한 도로공사는 지양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도로보수 및 정비는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로관리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토목과 (☎02-2116-415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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