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구원파, 오늘 유병언 행적관련 기자회견…"금수원 돌아왔다는 제보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돌아왔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26일 구원파 측은 "이날 새벽 금수원으로 유 전 회장이 다시 들어왔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오후 2시에 회장님 거취와 구원파 입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금수원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이에 대해 이 같은 금수원 측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5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은 며칠 전까지 순천의 모 휴게소 부근에서 기거했으며 이후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현재 유 전 회장 추적 과정에서 그의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유 전 회장이 먹을 수 있도록 금수원에 있던 생수와 말린 과일 등을 전남 순천으로 보내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