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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뜨거운 ‘색깔 전쟁’…색상 상표출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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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원색계통에서 다양한 색상들로 변화…지난해 출원 Pink(분홍) 162%, Purple(보라) 135%, Blue(푸른) 127%↑

화장품업계 뜨거운 ‘색깔 전쟁’…색상 상표출원 ‘쑥’ 최근 5년(2009~2013년) 색상상표출원 흐름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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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화장품업계가 색상을 접목한 상표출원을 크게 늘리는 등 ‘색깔 전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색상관련 용어가 들어간 화장품업계의 상표출원이 크게 는 흐름으로 나타났다. pink(분홍), purple(보라), brown(갈색) 등 갖가지 색상과 연관된 상표들을 잇달아 출원하고 있어 화장품업계가 색깔의 다양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white(햐얀), red(붉은), blue(푸른) 색상을 제치고 pink색상과 결합한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됐다. 전년(2012년) 출원건수와 비교할 때 Pink 162%, Purple 135%, Blue 127% 늘었다.

화장품업계 뜨거운 ‘색깔 전쟁’…색상 상표출원 ‘쑥’ 2013년 색상별 화장품상표 출원비율 그래프

또 White, Black(검정), Yellow(노랑) 등 다른 색상관련 상표를 합친 전체 출원건수는 428건에서 753건으로 76% 불었다.


화장품상표 출원에서 색상과 결합한 상표가 늘고 다양화되는 건 젊은이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뚜렷이 드러내 아름다움을 꾀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있다는 게 특허청의 분석이다.


게다가 화장품을 사는 남성과 중·장년여성들이 늘면서 화장품 소비대상이 넓어지고 색상선택도 다양해짐에 따라 업계가 시대적 흐름에 맞는 마케팅전략의 하나로 삼는데 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박은희 특허청 상표심사2과장은 “젊은 세대들의 자신만의 개성추구 욕구와 중장년 등의 화장품소비층의 다양화로 색상과 관련된 상표출원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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