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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류 해상서 기름 유출…방제작업 진행 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섬진대교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폐유저장선에서 18일 오전 7시2분께 기름이 유출돼 여수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이날 유출 사고는 폐유저장부선 A호(726t)에서 바닷물이 섞인 폐유를 다른 저장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경은 사고해역의 수심이 얕은 만큼 소형 순찰선·인근 어선 등을 동원해 흡착포를 이용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제작업에는 해경 방제선과 전남 광양시·경남 하동군의 해양관리선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펜스도 설치했다.


해경은 이번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100~200L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기름 유출량과 사고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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