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중소기업지원정책 공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9차 동아시아 중소기업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
2006년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의 제안으로 시작된 동아시아 중소기업 라운드 테이블 회의는 올해 중진공의 주재 하에 진행됐다.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SMRJ), 말레이시아 중소기업개발공사(SMIDEC), 베트남중소기업개발청(ASMED),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 등 5개국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및 실무진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의장국으로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으뜸기업과 청년간 취업매칭, 핵심인력성과보상기금,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등 정부의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진공의 역할을 적극 소개했다.
일본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프로그램(J-Good Tech)을 소개했으며, 중진공은 일본측에 중진공의 온라인 해외바이어 매칭사업, 온라인 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제공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의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으며, 태국과 베트남은 자국의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회의는 그간의 협력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발굴, 지원기관간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 정책 교류 및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중소기업 지원 제도를 고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