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현대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성장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1.0%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3% 감소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추정치와 차이가 큰 것은 기타수익 관련 회계 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가운데 70% 가량을 차지하는 편의점부문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 성장하며 호조였다. 단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 비해 신규점 초기 비용 및 판매수수료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편의점이 소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 산업으로 여겨진다고 평했다. 올해 가맹점주와의 상생 부담으로 이익 개선 강도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규모의 효과로 편의점 판매마진이 개선되고 있어 이익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신규 상장되며 편의점업계의 이익 안정성과 우수한 재무지표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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