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가라앉은 민간소비를 살릴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 민간 경제연구기관장, 지역·업종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소비 위축에 따른 민생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이 마련한 보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7일 말했다.
이번 회의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우리 경제에 가져온 부정적 영향이 상당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불씨가 살아나던 경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타격이 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원포인트 대책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