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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저가 매수' 3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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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3% 급락했던 일본 증시가 8일 반등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 밤 뉴욕증시가 반등한 덕분에 동반 반등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장 마감 직전 발표된 중국의 4월 무역수지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고 일본 증시도 상승폭을 유지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미즈호 신탁의 아사오카 히토시 선임 투자전략가는 "전날 너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올랐다"고 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3% 상승한 1만4163.78, 토픽스 지수는 0.69% 오른 1160.01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후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순이익이 5.9% 줄 것이라고 예상한 도요타자동차가 0.31% 올랐다. 도요타는 엔저 효과 덕분에 2013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114% 급증한 1조8385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회계연도 순이익은 다소 줄어 1조7800억엔으로 예상했다.


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 전망치를 6000만엔에서 5억8000만엔으로 대폭 상향조정한 마루야마 제작소는 5.12% 올랐다.


반면 예상보다 2013회계연도 4분기 순손실을 발표하면서 3개 회계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닌텐도는 0.70% 하락했다.


알리바바 기업공개(IPO)에서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소프트뱅크도 1.63%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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