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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 부상자 200명·중상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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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 상왕십리역에서 2일 오후 3시30분께 발생한 전동차 추돌사고 관련 소방방재청은 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자라고 이날 밝혔다.


김경수 광진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7시께 상왕십리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집계된 부상자가 20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김경수 과장은 이 가운데 82명이 남자이며 여자가 116명, 외국인이 2명이라고 전했다.

김 과장은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가운데 중상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80세 여성 한 명이 열차 추돌로 인해 골절상을 입었으며 51세 남자 한명이 넘어져 뇌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소방방재청은 지금까지 154명이 병원에 있으며 경상자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46명은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상태다. 최초 신고는 사고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이 승강장에서 관제센터로 신고했다고 소방방재청은 전했다.


한편 서울 메트로측은 사고 당시 전동차에서 안내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은 "오후 3시 추돌 사고가 난 뒤 앞 전동차 내에 대피 방송을 했다"며 "뒤 전동차는 관제에서 전동차들의 움직임을 통제한 뒤에 대피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장정우 사장은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후 10시까지는 복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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