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오는 16일까지 접수…주민 아이디어 등 적극 수렴
광주광역시 남구가 제3기 지역사회복지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의 의사를 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구민 참여 제안제’를 실시한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지역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어떠한 사업을 추진하고 계획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업계획이다.
남구는 이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주민들의 아이디어 등을 수집,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비전 및 전략목표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오는 16일까지 주민 아이디어 비전과 사업 아이디어 등 2개 분야에 자신의 생각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서는 남구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TF 추진단에서 참신성과 독창성, 실현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심사하게 된다. 분야별 최우수 2명과 우수 2명을 선정해 포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주민 아이디어 비전 내용은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을 통해 2018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남구만의 복지발전에 관한 의견을 30자 이내 슬로건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아이디어 분야는 아동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저소득 등 각 사회계층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제안서 접수는 이메일(hyh2747@korea.kr, 9423521@hanmail.net) 및 우편접수, 동 주민센터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받으며, 심사 결과는 오는 19일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어떠한 것들을 원하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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