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참모본부는 " 북한군이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NLL 북쪽 해상에서 오후 2시께 사격훈련을 시작했다"며 "두 지역에서 동시에 사격을 하고 있으며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쏜 포탄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떨어질 것에 대비해 육군과 해병대가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F-15K 전투기는 서해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비행중이다.
북한은 이날 오전 오전 8시52분경 해군 2함대사령부에 통지문을 보내 오늘 중으로 서해 NLL인근 사격을 하겠다며 훈련계획을 통보해 왔다. 사격훈련지역은 백령도 동방지역인 월래도와 연평도 서북방지역인 장재도 등 2개 지역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