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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사장,내년 OSJD 원탁회의 및 2019년 사장단 정례회의 유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5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수뇌부와 27개 회원국 철도운영회사 사장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지난 24일부터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제29차 OSJD 사장단 회의를 참석하고 28일 귀국했다.
최 사장은 "2015년 OSJD 물류분야(원탁회의)회의와 2019년 OSJD 사장단 정례회의의 서울 개최를 제안했고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물류 분과위는 OSJD에서 가장 비중이 큰 산하 위원회로 북한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회원이 아닌 제휴회원이 사장단 회의를 유치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최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2019년 OSJD 사장단정례회의의 서울 개최도 제안해 유치를 확정했다. 사장단 회의는 러시아, 중국, 북한 등 27개 정회원국 철도 회사 사장들이 참석하며 매년 열린다. 북한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만큼 북한의 한국 방문도 가능성 있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최 사장은 코레일 사장으로는 최초로 OSJD 회의에 참석했고 철도 수장의 방북은 2006년 2월4일 이철 사장 이후 두 번째로 이뤄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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