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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톱브랜드]진상미 '임금님표 이천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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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톱브랜드]진상미 '임금님표 이천쌀' 임금님표 이천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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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영규 기자]'이천쌀'

조선시대 임금님 수랑상에 오르던 '진상미'다. 하지만 1900년대 들어서면서 이천쌀의 명성은 퇴보한다. 가짜 쌀이 이천쌀로 둔갑한 게 가장 큰 이유다.


이에 이천지역 10개 농협은 1993년 미곡종합처리장을 세우고 이천쌀의 품질개선과 유통차별화를 꾀하게 된다. 이런 노력끝에 1995년 '가짜 이천쌀'과 차별화 된 '임금님표이천쌀'를 탄생시킨다.

이어 이천시와 농협, 농업인은 이천쌀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임금님표이천쌀운영본부'를 출범했다. 2011년 3월에는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로 간판을 고쳐달고 이천쌀을 1차 농산물, 2차 가공식품, 3차 서비스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포괄적 브랜드 발전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관리본부는 이듬해인 2012년 3월 이천쌀 통합 공동브랜드도 만든다. 이때 '임금님표 이천쌀'에 대한 지적재산권 등 통합브랜드마케팅이 도입된다.


관리본부는 여세를 몰아 올해 이천쌀 중장기 브랜드마케팅 계획을 세웠다. 그 첫발은 소량의 포장쌀 판매다. 기존 쌀 포장은 10㎏, 20㎏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쌀 소비량이 줄고, 1~2인 가구가 늘고 있어 이들에 맞는 4㎏, 5㎏ 등 소량 포장 판매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바른 쌀 소비문화 촉진을 위한 캠페인과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 주문할 경우 생산이후 2~3일만에 고객의 집까지 도착할 수 있는 전자직거래(B2C)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관계관리(CRM)을 강화해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본부는 이천쌀과 이천시 각종 문화, 축제 등에 대한 정보도 소비자들에게 수시 제공하고 있다. 이천쌀에 대한 바른 소비자 이해를 위한 조치다. 관리본부는 이천쌀을 소재로 한 문화 및 지역마케팅도 강화한다.


이천시 역시 이천쌀의 명품화를 위해 2011년부터 '이천쌀을 이용한 2차ㆍ3차산업명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의 일환으로 제2중부고속도로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등 3곳에 이천쌀 홍보를 위한 '안테나샵'을 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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