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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민라 개최 하루 전 주체 측 일방적 취소…가수들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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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민라 개최 하루 전 주체 측 일방적 취소…가수들 '황당' ▲뷰티풀 민트 라이프 행사 취소.(사진: 뷰티풀 민트 라이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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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뷰민라 개최 하루 전 주체 측 일방적 취소…가수들 '황당'

고양 아남누리에서 4월26~27일, 5월3~4일 개최 예정이었던 인디 뮤지션들의 축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이하 뷰민라) 공연이 고양문화재단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


'뷰민라'의 주체 측인 고양문화재단은 공연 하루 전날인 지난 25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와 실종자, 그 가족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어떤 형태로든 공연의 정상진행에 협조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가수들에게 공연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 '뷰민라' 출연이 예정돼 있었던 자우림·데이브레이크·언니네이발관·페퍼톤스·10㎝·소란·제이레빗·정준일·글렌체크·로맨틱펀치·홍대광·옥상달빛 등 59팀의 가수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수 요조는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고양 아람누리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뷰민라' 취소 소식입니다. 일정이 고양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취소됐습니다. 음악으로 (세월호 참사)위로를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멤버들 역시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글을 썼다.


슈퍼키드 허첵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햄버거 1000개 주문이 들어와 열심히 만들어놨더니 주문자가 채식주의자래. 그래서 패티 다 빼고 콩고기 패티로 바꿔서 열심히 준비하고 포장 다 해 놨어. 배달 가려는데 주문 취소요. 이 지랄하면 빡쳐 안 빡쳐"라는 비유적인 표현을 담은 글을 올렸다.


방송인 김C도 이에 대해 "공연을 하고 안 하고는 정치가들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며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음악으로 위로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 있다면 인생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음악은 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심지어 작두타는 점쟁이에게 음악이 없다면 작두타기는 불가능하단 얘기도 들었다. 즐거움뿐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할 때도 음악은"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뷰민라 행사 취소 소식에 네티즌은 "뷰민라, 일방 적인 통보는 아니지" "뷰민라, 주최 측도 어떤 사정이 있겠지" "뷰민라, 양 측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할 거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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