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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산업, 이제는 슬롯머신 관련 업체에 주목···<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코텍·토비스, 업종 최선호주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28일 하나대투증권은 카지노 게임기의 수요 증가로 카지노 모니터 업체에 주목한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코텍토비스를 꼽았다.


세계 카지노 시장은 중국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확대와 마카오 시장의 성장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경기 회복으로 중국 고액 자산가들이 꾸준히 증가해 2000년 중반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투자 여력이 향상됨에 따라 슬롯머신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마카오 카지노는 내년부터 2차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카지노 게임기의 수요 증가로 카지노 모니터 업체에 주목하며 고마진 신제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코텍과 토비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코텍에 대해서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0.01% 성장한 2030억원으로 카지노와 전자칠판 매출액이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15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은 3D 무안경 23인치 매출이 늘고, 전방 산업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가, 전자칠판 부문은 가격 경쟁력 있는 교육용 LCD 전자칠판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토비스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사업 안정화에 따른 비용 통제 본격화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88억원과 2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Curved LCD와 버튼덱 제품의 매출 증가와 고객사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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