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전자가 미국에서 'W워치' 상표를 출원했다.
25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 홈페이지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W Watch' 상표를 출원했다. LG전자는 이 상표를 붙일 제품이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시계라고 밝혔다. W워치에는 가속도 센서와 GPS 기능 등이 결합된 통합 심박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오는 6월 구글과 함께 제작 중인 스마트시계 'G워치'를 공개한다. 구글의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로 구동되는 G워치는 오는 6월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대회(구글 I/O)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LG전자는 G워치의 추가 이미지와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W워치 상표 출원으로 LG전자의 향후 스마트시계 네이밍(이름짓기) 전략은 알파벳 바꾸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LG전자 역시 다양한 스마트시계 라인업을 갖춰 새 먹거리인 웨어러블 시장에서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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