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도립공원 녹차체험장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두륜산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을 개방, 찻잎을 따고 직접 체험실에서 녹차를 가공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녹차밭은 66,120㎡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지난 2006년에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곳이다.
녹차를 따거나 가공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기간 중 1인당 1일 1kg이내에서 무료로 녹차 채엽이 가능하다.
채엽 후에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위치한 체험장에서 덖음과 유념과정을 거쳐 차로 가공할 수 있는데, 1인당 3000원의 체험비용이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체험에 사용되는 장갑 등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녹차밭에서 가족과 함께 녹차를 따고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녹차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문의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061-533-0088)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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