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오연수가 ‘트라이앵글’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연수는 ‘기황후’ 후속으로 방영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황신혜 역을 맡아 약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최완규 작가님과는 ‘주몽’을 함께 했다. 작품선택에서 있어서 대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작가님을 믿는다”며 “전작 ‘아이리스2’에서 냉철한 NSS 부국장을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여성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프로파일러 캐릭터를 만들어내려고 한다”며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또 상대역 이범수에 대해서는 “이범수씨와 전작에선 만나기만 하면 노려봤다”고 농을 건넨 뒤, “연민과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가 처한 상황 때문에 그런 마음을 드러낼 수 없다. 애틋한 멜로가 그려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연수가 연기하는 황신혜는 명문대 의대 출신의 정신과 의사다. 영국에서 프로파일링을 공부한 뒤 귀국, 범죄자의 은밀한 심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둠 속에 묻힌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파일러가 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 황정국(강신일 분)이 집으로 데려온 문제 청소년 장동수(이범수 분)에 애정을 느끼지만, 아버지의 기대를 배신할 수 없어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오연수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제 2의 전성기’, ‘믿고 보는’ 등의 수식어를 생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떠오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춘 프로파일러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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