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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단상]한국, 이젠 名品으로 국격 올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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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단상]한국, 이젠 名品으로 국격 올릴 때 박성철 신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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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의 소비자들은 명품에 관심이 높다. 명품은 품질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제품을 말한다.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고 명품이 아니라는 말이다. 고객가치가 가격ㆍ품질에서 디자인ㆍ편리성ㆍ창의성 등 감성적 개념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세계적인 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무역 1조달러를 넘어 2조달러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값싸고 질 좋은 제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 우리도 시장질서를 단숨에 뒤바꿀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창의성과 디자인으로 무장해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앞당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도 '명품'으로 부를 만한 제품들이 많다. 한국 브랜드들이 해외 명품 브랜드들을 따라 잡으려면 품질과 디자인은 물론, 새로운 고객수요를 창조하는 고객 감동 경영이 필요하다.


명품이라는 것은 비싼 고급 제품이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품보다는 품질이 우선시되는 제품, 널리 이름이 난 제품, 대중들에게 친숙한 제품이 진정한 명품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2만6205달러(약 2800만원)로 집계됐다. 2012년 수준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처럼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소비재든 자본재든 최고 상품이 세계 시장을 이끌게 된다. 한국의 기업도 이제는 세계 최고의 명품이 돼야만 세계 시장에서 앞장서서 나갈 수 있다. 글로벌 명품의 창출은 내수진작과 고용창출, 수출증대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명품을 만들어 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고 세계 소비자가 열광하는 명품의 출시 없이는 세계화 대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우리 기업들도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명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제 '원가'나 '품질' '시간'이 우위에 있는 경영으로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조하는 고객 감동 경영이 필요하며, 명품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의지를 통해 우리 기업이 많은 명품을 창출하고 글로벌 리더가 돼야 할 것이다.


패션기업 신원의 경우, 1973년 스웨터 하청기업으로 창업해 신용카드, 통신 분야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한때 국내 재계순위 29위까지 성장했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경영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망 구축, 생산기지의 다변화, 글로벌 소싱 강화 등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 명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시행착오는 단지 사업의 실패가 아니라 명품창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원에서도 명품화 전략을 통해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를 내놓았다. 이 브랜드는 해외 유수 명품 브랜드들에서 선보이는 비접착 기술을 전수받아 비적찹 슈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에 상표권을 출원했고, 파리패션위크 참여를 통해 패션의 본고장에 브랜드를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명품창출이야 말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기 위한 지향점이 될 것이다. 창조경영을 통한 명품 창출이 국제경쟁에서 우리 경제가 자리해야 할 좌표가 될 것으로 본다. 세계 시장이 열광하는 명품이 우리나라에서도 더욱더 많이 탄생하는 명품한류를 기대해본다.


박성철 신원 회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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