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천구 '살고 싶은 환경수도' 꿈꾸는 에코센터 변신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최근 3년 동안 외부평가로부터 다양한 성과 거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청사를 방문하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종합청사로는 최초로 조성된 ‘탄소성적표지 전시관’, 주민과 에너지 절약으로 소통하는 ‘기후변화대응관’, 지하 2층부터 12층 옥상까지 꾸며진 ‘기후변화체험계단’, “Think global, act local!”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는 ‘친환경 자가발전소’, 메추리알을 삶고 태양과 줄다리기를 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 체험장’ 등을 볼 수 있다.

구청사를 둘러보다 보면 이 곳이 '살고 싶은 환경수도'를 꿈꾸는 에코센터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금천에코센터는 금천구가 2011년부터 약 2년간 공들여 수립한 ‘기후변화 대응 2020’ 마스터플랜의 비전과 실천사항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 실천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금천구 '살고 싶은 환경수도' 꿈꾸는 에코센터 변신 협약
AD


이런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과 실행은 지역 내 여러 환경단체들의 활동과 함께 연결돼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환경수도 구현의 밑거름과 지속적인 진화의 원동력이다.


올해는 마을 학교 기업들과 함께 따!또!절전소(따로 또 같이하는 에너지절약 절전소)를 구성, 에너지절약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천한내복지관, 학교 등 공공건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며, 주택과 빌딩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G-밸리 에너지 특화형 서울디지털 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또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공급시설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주민의 안전과 환경 위해요소들에 대한 철저한 예방 정책과 사전 점검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영세한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실시하고 재정지원을 통한 개선으로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하는 등 소통·협업을 통한 모범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소음 등 생활민원 관리와 비산먼지,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통해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주택가 주변 공사장을 돌며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특히 휴일과 이른 아침, 저녁시간에는 ‘에브리데이(Every Day) 소음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 아파트 단지 등은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자동차 배출가스 상태를 관련 단체들과 함께 무료로 점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환경행정을 통해 최근 3년 동안 금천구는 외부 평가에서도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의 자치구 평가에서 2011년 대기질 개선분야 인센티브 최우수구, 2012년 원전하나줄이기 인센티브 최우수구, 2013년 환경관리 실태평가 최우수구 등 11차례나 수상, 총 2억9000만원 인센티브도 받았다.

금천구 '살고 싶은 환경수도' 꿈꾸는 에코센터 변신 금천구 환경 수도 꿈꾸다


특히 환경부가 주최하는 정부 포상에서 2012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금천구는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악취, 에너지, 녹지 등 환경의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한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환경보전계획을 수립중이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4년 온실가스 감축기반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존 마스터플랜에 대한 평가와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구는 다양한 환경 정책을 통해 ‘살고 싶은 환경수도’ 비전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서고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