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의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는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베팅사이트 골프오즈닷컴(GolfOdds.com)은 15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오는 6월12일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서 10대1의 배당률을 받았다"며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선수로 전망했다. 14일 끝난 마스터스 최종일 3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8위에 올라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클럽과의 궁합이 서서히 해결되는 분위기다. 2011년 US오픈 우승 경험도 있다.
허리 부상으로 두문불출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15대1, 오히려 매킬로이보다 뒤졌다. 우즈는 사실 US오픈 출전 자체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즈의 절친' 노타 비게이는 "우즈가 부상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US오픈에 출전하는 모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넘버 2' 애덤 스콧(호주)과 필 미켈슨(미국) 등이 15대1, 제이슨 데이(호주)가 20대1의 순이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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