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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이부, IPO 공모가 1600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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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철도회사·호텔·프로야구 구단 등을 보유한 일본 세이부 홀딩스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주당 1600엔으로 결정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이부 홀딩스는 IPO 공모가를 당초 주당 1600-1800엔으로 희망했지만 희망 밴드 하단인 1600엔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세이부 홀딩스의 기업가치는 54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시장에서 선별적 투자를 하면서 세이부 홀딩스가 공모가를 높이기에는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팬 디스플레이와 히타치 맥스웰 등 최근에 IPO를 실시한 일본 기업들의 성적이 좋지 않은 점도 공모가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올해들어 거래량 감소와 함께 17% 가량 빠지면서 세계 주요국 주식시장 가운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상장 폐지 됐었던 세이부 홀딩스는 지난 달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3일 IPO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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