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12 챔프' 버바 왓슨(미국)의 화려한 귀환이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끝난 78번째 마스터스(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작성해 2위와 3타 차의 여유 있는 낙승(8언더파 280타)을 일궈냈다. 마스터스에서만 메이저 2승이다.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이 162만 달러(16억8000만원)다.
왓슨과 함께 공동선두에서 출발해 최연소 우승에 도전했던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는 반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2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마스터스는 물론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을 노렸던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역시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공동 34위(6오버파 294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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