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신세계, 이른 더위에 ‘식품위생 집중관리’ 돌입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생물 실험 검사 등 식중독 예방 강화"

광주신세계, 이른 더위에 ‘식품위생 집중관리’ 돌입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 품질연구원과 위생담당자가 위생관리를 위해 지하 1층 식품관 델리코너에 진열된 테이크아웃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최근 초여름 수준의 더위와 함께 일교차가 커지자 유통업계가 식품 위생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여름철 식품 안전 모드에 돌입한다. 기존에는 식중독이 급증하는 5월부터 9월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운영해 온 점을 고려하면 2~3주 가량 앞당긴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식중독 발생 우려에 따라 품목을 지정해 판매금지, 사용제한, 판매시간 단축 등 세분화해 관리하고,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상품 검사와 매장 점검 등 하절기 식중독 예방관리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변질이 우려되는 식품인 소고기, 계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김밥, 롤밥, 주먹밥 테이크 아웃 품목에 대해서는 포장판매를 중단하고, 매장에서 직접 콩을 갈아서 제조하는 콩국수는 판매를 금지한다. 대신 살균되어 규격으로 포장된 콩국물은 사용 및 판매한다.


생선회, 초밥, 샐러드, 샌드위치, 생크림빵 등 특별관리품목 12종류에 대한사용제한에 들어간다. 변질이 우려되는 원재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연어초밥에 사용되는 생물연어는 연구소 검증이 완료된 지정 업체의 재료만 사용하고, 샐러드는 조리시 가열이 되지 않은 견과류 토핑의 원료 사용을 금지하는 등 품목별로 준수사항을 세분화했다.


김밥과 초밥의 보관온도는 0~15도를 유지하고 조리 후 4시간이 지난 제품은 판매를 금지하며, 생선회는 0~15도에서 보관하고 5시간 이내에만 판매하는 등 특별관리품목 전제품의 판매시간을 전년보다 1시간 단축했다.


원부재료는 당일 조리 후 남은 물량을 전량 폐기하고, 가열 처리한 식품은 반드시 식힌 후 보관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광주신세계는 평상시 자체 실험실 운영으로 실시했던 검사와 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지하 1층 식당가, 델리&스위트 코너, 식품매장, 패션스트리트 푸드홀, 매장 내 정수기, 자판기 등 식품을 취급하는 모든 장소는 주기적으로 중점관리에 들어간다.


특별관리품목과 시기별로 소비자 수요가 많은 식품이나 변질 우려가 큰 식품 등 완제품은 샘플을 수거해 5가지 미생물 실험검사를 실시한다. 자체 실험실에서 실시하는 미생물 실험검사는 일반세균, 대장균, 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검출에 대한 식중독 세균 검사이다.


한편 조리원 위생 검사를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냉장·냉동고에 대한 청결작업은 매주 진행하며 식기, 손잡이, 조리집기류 세척 및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조리장 시설의 위생관리도 확대했다.


또 식품관련 근무 사원을 대상으로 특별관리품목에 대한 조리시 준수사항과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 식품위생 담당자는 “식중독 우려 품목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식품 위생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위가 길어질 것에 대비해 연간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