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10일 강남구청장 후보 선정 공천 중지 결정...권문용 맹정주 전 구청장 포함, 다시 예비 후보 선정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누리당 강남구청장과 금천구청장 후보 선정 과정에 잡음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후보 선정을 위한 절차가 중지돼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10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과 권문용 전 구청장이 제기한 예비선거를 편파 시비를 받아들인 결과다.
맹 전 구청장과 권 전 구청장은 지난 1차 예비후보 컷오프 당한 후 “자신들은 물론 이 모 예비 후보도 한나라당 탈당 전력이 있는데도 자신들만 예비후보 경선에서 탈락시킨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했다.
특히 맹정주 전 구청장은 9일 중앙당 기자실을 찾아 ‘새누리당 강남구청장 예비 후보 경선’ 부당성을 알렸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회의를 소집해 후보 선정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공심위는 맹정주 ·권문용 전 구청장의 구청장 후보 경선 참여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금천구청장 후보 선정 작업도 갈등을 빚고 있다.
이정문 전 부구청장, 이종학 전 시의원 등 예비후보들은 한인수 전 구청장의 탈당 전력을 들어 19일로 예정된 경선 보이콧 등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한인수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을 탈당,복당을 하는 등 전력을 있는데도 예비경선에서 통과시킨 것은 문제가 이날 수 없다”고 항의하고 있어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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