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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지론, 대출 가능한 금융사 100개 이상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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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한국이지론 중개를 통해 대출이 가능한 금융회사가 100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한국이지론은 콜센터 인력을 50% 이상 확충해 오프라인 영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영등포구 양평동 한국이지론 대회의실에서 여신전문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대부금융협회 등 서민금융 유관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이지론 활성화 ▲대출 최고금리 인하조치의 철저한 이행 ▲대포통장 근절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한국이지론은 서민들이 고금리 대부업체나 사채를 이용하지 않고 제도권 금융에서 낮은 금리에 대출을 이용하도록 안내해 주는 대출중개회사다. 지난해 연간 최대실적인 843억원의 맞춤 대출을 중개한 바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295억원 중개로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3배 이상 급증했다.


금감원은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이지론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이 가능한 금융회사를 47개(은행 12개, 저축은행 21개, 여전 및 상호금융사 9개, 대부업체 5개 등)에서 1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대부업자 및 여신금융기관 대출에 적용되는 최고 금리상한 34.9%로 인하됨에 따라 인하 조치가 조기에 정착되고 공정한 채권추심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고 금리 및 채권추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사전동의 없는 마케팅 목적의 비대면 영업 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 중에는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정밀 실태점검을 실시해 의심거래에 대한 예금통장 개설시 신원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국이지론 활성화를 통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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