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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보건의료 CEO, 한 자리에… 상의 ‘GS1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 4월 1일부터 사흘간 ... 존슨앤존슨, 화이자, 애보트 등 글로벌 보건의료 기업 CEO·임원 300여명 참석
- “세계 보건·의료산업 표준화 동향 및 글로벌 정책 논의” ... ‘주요국 의약품, 의료기기 이력추적 동향’ 등 발표
- 상의 “선진화된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 수출 활성화 계기 될 것”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글로벌 보건의료산업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GS1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제25회 GS1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GS1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보건의료산업의 표준화 동향과 글로벌 정책에 대해서 논의하는 행사로 매년 2회 열리며,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GS1(Global Standard No. 1)은 상품 및 거래처의 식별과 거래정보의 교환을 위한 바코드, RFID(무선인식), 전자문서 등 국제표준의 개발과 보급, 관리를 주도하고 있는 국제 민간 기구로 전 세계에서 111개 회원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심 등 국내 제조 유통기업과 월마트, P&G 등 글로벌 제조 유통기업 200만개사 이상이 GS1 표준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겔 로페라 GS1 대표를 비롯해 미카엘 로즈 존슨 앤 존슨 부사장, 클래스 월러 쿡메디컬 부사장, 제이 크로리 USDM 부사장, 페기 스타버 화이자 디렉터, 미카엘 월러스 애보트 디렉터 등 세계 보건의료업계를 이끄는 글로벌기업 CEO와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다음달 1일에는 주요국의 의료기기 관련 정책에 대한 발표와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 적용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2일에는 보건복지부의 ‘한국 의약품 유통관리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비롯해, 한미약품이 RFID에 기반한 ‘한국 의약품 이력추적 사례’에 대해서 발표한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환자, 의료관리, 의약품 등 병원관리 시스템에 바코드, RFID 등 자동인식 기술을 도입해 아시아 최초로 ‘HIMSS Analytics Stage7' 인증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병원의 GS1 표준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미IT, 도미노코리아, 코에지아코리아 등은 국내 선진바코드 기술과 이력추적 솔루션 시연을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한미약품, 티제이팜, 분당 서울대병원은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보건의료분야 표준 도입현황 및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알려, 우리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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