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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햇빛발전소’ 첫 가동… 전력판매금 빈곤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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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화석연료를 대체할 ‘햇빛발전소’가 인천 주안도서관 옥상에 건립돼 인천지역 1호기로서 첫 시동을 건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발전용량 99.82kW 규모의 인천햇빛발전소 1호기가 내달 3일 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에서 4번째로 건립되는 것이다.

햇빛발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362명의 시민 출자와 OCI㈜의 기부금 등 2억4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인천햇빛발전소 1호기에서 생산된 전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를 이용해 판매되고 적립된 햇빛기금은 에너지 빈곤층에게 지원된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1호기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공공건물을 임대해 올해 2·3호기를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조합은 화석연료와 위험한 핵연료의 대안으로서 재생에너지 확산을 목표로 햇빛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시민의 출자로 지난해 1월 창립했다.


조합 관계자는 “천연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광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표적 신재생 에너지”라며 “아울러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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