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등급 하락 가능성을 열어뒀다.
피치로부터 베네수엘라와 같은 등급의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은 레바논, 가나, 에콰도르, 르완다 등이다.
피치는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 상승과 외환시장의 왜곡, 해외수지 악화 등이 등급 하향 조정의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또 거시경제 정책의 불안정 및 경상수지 흑자 규모의 급감세 등도 등급 하향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다른 신평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도 지난해 12월 비슷한 이유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B-'와 'Caa1'로 강등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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