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LIG손해보험 인수설과 관련해 "인수를 검토한 사실도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LIG손해보험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자문 선임에 나섰다는 얘기가 돌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수할 의사가 없고, 인수 검토 자체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전 증권거래소부터 LIG손해보험 인수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를 받고, 2시간도 안돼 같은 내용의 공시를 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최근 몇년 간 다양한 업종의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2년 가구업체 리바트를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패션기업 한섬을 샀다. 지난 18일 현대홈쇼핑은 동양매직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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