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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CJ헬로비전' 운용사들 이 종목 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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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제약도 포트폴리오에 담아···저평가 종목들이 대다수


'이녹스·CJ헬로비전' 운용사들 이 종목 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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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소형ㆍ가치주가 뜨면서 국내 대표 가치투자 자산운용사들이 어떤 종목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운용사들은 최근 이녹스, CJ헬로비전 등의 지분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지업종과 제약업종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저평가 종목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부품 소재업체 이녹스를 신규 매입했다. 현재 보유지분은 135만5481주로 지분율은 11.01%다. 이녹스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보유 중인 종목이다. 5% 미만까지 지분을 줄였다가 지난 7~12일 연이어 매수해 5.14%로 확대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에 대해 "국내 주요 고객의 스마트폰, 태블릿PC 제품 출시에 따라 이노플렉스와 스마트플렉스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밸류운용은 태블릿PC 관련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녹스 외에 비에이치 지분도 꾸준히 늘려 현재 지분 13.31%를 보유하고 있다. 영상기기 제조업체 아이디스의 경우 이달 들어 2만5645주를 사들였고, 아이디스홀딩스는 지분 12.17%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이달 들어 선진(1만9830주), 엔피씨(9800주), KG케미칼(3420주), 방림(480주)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홀딩스(45만5477주) 지분은 지난달 말부터 크게 늘렸다.


트러스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제약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트러스톤은 최근 유한양행(5.32%)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5.23%) 비중을 확대했고, 미래에셋은 한미약품 지분 12.33% 보유 중이다. 트러스톤은 이외에 알뜰폰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신규 매입하며 지분 5.23%를 확보했다.


이채원 한투밸류운용 부사장(CIO)은 "저평가돼 있고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쪽으로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은 비싼 경향이 있다"며 "성장가능성이 낮아 보이는데 의외로 성장할 것 같은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소형주의 경우 최근 주가가 올라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도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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